민간인 우주여행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주여행은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지구 최고의 부자정도는 돼야지 우주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졌는데요,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혁혁한 성과를 보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기도 합니다. 민간 최초의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발사체 회수에도 성공을 했으며, 로켓 1단 부스터의 회수마저 성공한 유일무이한 기업이 바로 스페이스X입니다. 로켓의 회수로 인해서 로켓발사의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게되었습니다. 유인 우주선 발사는 말 그대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우주선을 말합니다. 별거 아닌것처럼 여길 수 있겠지만, 첨단과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인 우주선에 사람이 타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고, 사람이 탑승하는 동시에 지구로의 귀환까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문에 중력, 온도, 산소, 습도 등 기타 안전 장치와 엄청나게 많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만 가능합니다.
인류가 최초로 로켓을 개발하면서 사람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시도는 계속해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주로 사람을 보낼 수 는 없었는데요, 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우주에 간 생명체는 다름아닌 개였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스푸트니크 2호에 라이카라는 개를 태워서 보냈지만 라이카는 우주에서 사망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는 실패였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도움이 되었는데요, 1961년 미국에서는 햄이라는 이름의 침팬지를 태워서 우주로 보냈고, 16분의 여행을 마치고 침팬지 햄은 지구로 무사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해 인류최초의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에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되는 유리 가가린은 유인 우주선에 타서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온 1호 지구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유인 우주선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했고 아폴로 11호는 심지어 달에 착륙하고 돌아오는 엄청난 기술의 진보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1986년 챌린저호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후에는 유인 우주선 개발이 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때까지의 모든 유인 우주선은 국가주도의 유인 우주선이었습니다. 주로 미국과 러시아의 라이벌 구도로 이루어졌는데, 최근에는 민간의 자본까지 참여하면서 경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인우주선에 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품목은 우주복입니다. 우주복 없이는 우주여행은 불가능 한데요, 우주비행사는 여압복이라는 우주복을 입습니다. 우주선의 발사와 귀환시에 우주선 내에서 입는 옷을 여압복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주선의 발사와 귀환시의 급격한 기압의 변화에 잘 버티도록 만들어진 우주복입니다. 최근에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서 최신의 여압복을 만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입는 우주복은 우주선 외부에서 활동이 가능한 선외 활동복이 있습니다. 주로 영화에서 많이 보게 되는 우주복인데요, 헬멧은 2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충격과 자외선, 유해광선등을 막아줍니다. 또한 각종 특수섬유로 만들어져서 방습, 방염, 방탄의 기능을 하고 우주선 내부의 온도조절도 가능한 첨단기술의 집합체 입니다.
우주선에는 국제우주정거장까지 도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생명유지장치가 필요한데요, 산소 공급과 온도조절장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목적지가 아닌 우주선이라면 더욱더 많은 생명유지장치가 필요 할 것입니다.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산소와 수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낭비되는 산소와 수분이 없도록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생명유지장치가 도와줍니다. 최소한의 낭비만이 있습니다.
우주선이 우주로 나가는 것이 성공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귀환이 남아있는데요, 귀환하지 못하는 우주선은 무용지물일 뿐입니다. 현재의 기술로는 타 행성에서의 생존이 불가능하므로, 유인 우주선은 반드시 지구로 귀환하여야 합니다. 귀환선은 최초 발사시에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주 공간 내에서 정밀하게 이동이 가능한 추진장치가 달려 있고, 이 추진장치로 인해서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정확한 속도와 자세제어가 가능합니다. 지구의 대기권을 들어올때 2천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데, 자칫 잘못하게되면 지구로 들어오지 못하고 타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위해서 세라믹 재질의 타일로 덮거나, 방열실드를 제작해서 열을 막습니다. 다목적 유인 우주선 오리온에는 지름 5M의 세계 최대 단일 구조 열차폐 물질인 에이브이코트가 채워져 있고 방사선 차폐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민간인이 우주로 나가서 머문 경우는 현재까지 달과, 우주정거장이 유일합니다.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인데 비해서 성과가 저조한데요, 앞으로 우주여행에 대해서 경쟁과 개발이 치열해지면 민간인이 우주로 나가게 되는 경우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인간이 우주로 나아가는 꿈같은 일이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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